"국가고용전략 7월 발표"

취업시장 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 문제를 범정부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가고용전략이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라고요. 지난달 취업자 수가 8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고요. 실업률이 3%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고용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하지만 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실업률은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업률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고요. 또한 경제가 성장은 하지만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다시 말해 고용없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 현실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고용전략 수립에 나섰고요. 학계의 다각적인 연구를 토대로 하면서 노동계와 경영계, 그리고 노사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현재는 그것이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인지 검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으로 구제척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채필 노동부 차관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채필 노동부 차관 "성장 자체가 목표이기 보다는 고용을 동반한 성장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국가고용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여러 부처가 힘을 모아야만 하는 융합·통습에 해당하는 부분들도 고용전략에 포함되며, 7월 정도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국가고용전략 수립을 위해 여러 부처가 힘을 모으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국가고용전략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기게 되는 지 전해주시죠. 국가고용전략은 비단 고용 정책 뿐 아니라 경제와 산업, 교육, 복지 정책 전반에 대해 고용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인데요. 국가고용전략에 담길 내용들, 이채필 노동부 차관으로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채필 노동부 차관 "사회적기업 활성화, 교육과 고용의 연계, 지역별 일자리 공시제, 청년기업 활성화 방안, 고용서비스 개선 방안, 각종 고용 관련 통계 인프라 보강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지난주에는 국가고용전략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다녀오셨다고요. 이 자리에서는 어떤 논의들이 오고갔나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정부가 고용률을 핵심 성과지표로 삼아 국가고용전략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지난 5월 기준으로 59.1%에 불과해, OECD의 평균치인 66.5%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경묵 KDI 연구위원은 국가고용전략 수립에 있어 "향후 투자활성화 정책의 초점을 신규기업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고요. 이시욱 KDI 연구위원은 "고용창출 친화적 서비스업으로 고용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 특성에 맞는 지원 절차와 지원 기준의 점검이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무쪼록 현실성 있는 일자리 창출 방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채용 소식도 전해주시죠. 주요 대기업들이 경력직 채용에 나섰습니다. 삼성SDS는 금융과 전사적 자원관리, ERP 컨설팅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대졸 이상으로 관련 부문 실무경력이 4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글로비스는 보험법제와 정보기술, 영업전략 등의 부문에서 25일까지 경력사원을 채용합니다. 해당부문의 경력이 최소 2년 이상이어야 하고 외국어 능력 우수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합니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R&D) 부문에서 3년 이상의 경력 혹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모집하고요. 핸디소프트는 채널, 영업, 컨설팅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자력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뽑습니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