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소녀' 김예진, 쿨한 탈락소감 "1억? 필요없어"

'4억 소녀' 김예진이 1억원 상당의 쇼핑몰 CF를 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케이블 TV 채널 패션앤(FashionN)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일 배틀 로얄 TOP CEO'에 출연중인 김예진은 최종회를 앞두고 아쉽게 탈락했다.

김예진은 탈락 소감으로 "나는 1등 안해도 상관 없다. 그냥 내 돈 주고 하면 된다"고 쿨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예진은 "출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 앞으로 쇼핑몰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당찬모습을 보였다.

매회 방송에서 일리있는 독설로 출연자들을 당황케 했던 심사위원 우종완은 "떠나보내면서도 마음이 무겁지 않고 기분 좋은 웃음이 나온다"며 김예진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탈락자 발표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느때 보다 밝은 분위기에서 녹화가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4억 소녀'로 알려진 김예진은 연 50억을 호가하는 매출을 자랑하는 쇼핑몰의 CEO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분방한 스타일링과 자신감에 찬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방송 내내 숱한 이슈를 만들어 냈다.

김예진의 탈락으로 개성있는 스타일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인애와 패자부활전으로 돌아온 심수연이 최후의 1인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됐다.

'스타일 배틀 로얄 TOP CEO'에 최종회는 오는 2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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