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강호동 소속사 ‘디초콜릿’ 횡령설 충격

국민 MC 유재석, 강호동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디초콜릿’이 횡령설에 휩싸였다.

서울서부지검은 디초콜릿 경영진의 회삿돈 횡령 혐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최근 서초구의 디초콜릿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디초콜릿은 유재석, 강호동 외에도 유명 개그맨과 배우가 대거 소속된 연예기획사로 최근 심한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사 경영진이 드라마 제작과 관련해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의혹을 규명하고자 증거 수집 차원에서 업체 회계 자료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영진 횡령 혐의 소식에 디초콜릿의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해 22일 오전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아침 디초콜릿에 횡령 혐의 보도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디초콜릿은 이와 관련해 “횡령 혐의와 관련해 압수 수색 등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련 혐의에 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