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제니스양복점‥맞춤양복에 패션트렌드 접목…50년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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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고객이 새 양복을 입고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샵 문을 열고 나갈 때,그만한 즐거움이 없죠." 맞춤양복 전문 제니스양복점의 이병문 대표. 그는 40년간 맞춤양복의 한 길만을 고집한 업계 고수다. 명동에서 10년간 양복기술을 배우며 경험을 쌓은 후,1981년 지금의 사업장을 인수하면서 지금껏 경영과 실무를 병행하고 있다. 제니스양복점은 맞춤양복업계의 '산 증인'이다. 1960년 설립된 이후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 업계의 중심에서 역사를 만들어왔다. 맞춤양복의 전성기였던 1981년 서울 소공동에서 수준 높은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인지도를 높였고,현재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둥지를 터 상류사회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맞춤양복의 강점으로 '개개인의 개성 표현','폭넓은 디자인 선택'과 '다양한 원단의 컬러선택'을 꼽았다. 그는 "개인의 체격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하고,자기 자신만을 위한 오직 한 벌 뿐인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게 맞춤양복의 매력"이라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완벽히 갖추고 있어야만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맞춤양복은 고루하다'는 대중의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세계 남성 패션의 트렌드를 읽고 반영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인다. 유럽 출장을 통해 세계적인 유행패턴을 읽고,명품매장을 직접 찾아가 최신 양복을 입어보기도 한다. 그는 "양복이라는 전통 속에 새로운 것을 접목하는 것이 즐겁다"며 양복디자이너로서의 삶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맞춤양복을 입고도 얼마든지 젊은 패션 감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고객이 새 양복을 입고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샵 문을 열고 나갈 때,그만한 즐거움이 없죠." 맞춤양복 전문 제니스양복점의 이병문 대표. 그는 40년간 맞춤양복의 한 길만을 고집한 업계 고수다. 명동에서 10년간 양복기술을 배우며 경험을 쌓은 후,1981년 지금의 사업장을 인수하면서 지금껏 경영과 실무를 병행하고 있다. 제니스양복점은 맞춤양복업계의 '산 증인'이다. 1960년 설립된 이후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 업계의 중심에서 역사를 만들어왔다. 맞춤양복의 전성기였던 1981년 서울 소공동에서 수준 높은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인지도를 높였고,현재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둥지를 터 상류사회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맞춤양복의 강점으로 '개개인의 개성 표현','폭넓은 디자인 선택'과 '다양한 원단의 컬러선택'을 꼽았다. 그는 "개인의 체격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하고,자기 자신만을 위한 오직 한 벌 뿐인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게 맞춤양복의 매력"이라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완벽히 갖추고 있어야만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맞춤양복은 고루하다'는 대중의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세계 남성 패션의 트렌드를 읽고 반영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인다. 유럽 출장을 통해 세계적인 유행패턴을 읽고,명품매장을 직접 찾아가 최신 양복을 입어보기도 한다. 그는 "양복이라는 전통 속에 새로운 것을 접목하는 것이 즐겁다"며 양복디자이너로서의 삶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맞춤양복을 입고도 얼마든지 젊은 패션 감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