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B, 시총 30% 증가 가능…합병효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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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4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SK텔레콤과의 합병효과가 선반영돼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입자 가치를 감안할 때 SK텔레콤과의 합병을 전제로 SK브로드밴드의 시가총액은 3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SK브로드밴드는 최근 논의 중인 인력 구조조정 등 SK텔레콤의 영향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SK브로드밴드가 인력을 15% 감축할 시 연간 2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추산했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기업사업부문의 호조, SKT와의 공동 마케팅 효과, 마케팅비용 통제 등으로 영업이익이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합병이 구체화될 수록 한도 제한 때문에 SK텔레콤을 매수할 수 없는 외국인투자자가 SK브로드밴드를 대안투자로 인식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주가는 8000원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입자 가치를 감안할 때 SK텔레콤과의 합병을 전제로 SK브로드밴드의 시가총액은 3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SK브로드밴드는 최근 논의 중인 인력 구조조정 등 SK텔레콤의 영향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SK브로드밴드가 인력을 15% 감축할 시 연간 2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추산했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기업사업부문의 호조, SKT와의 공동 마케팅 효과, 마케팅비용 통제 등으로 영업이익이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합병이 구체화될 수록 한도 제한 때문에 SK텔레콤을 매수할 수 없는 외국인투자자가 SK브로드밴드를 대안투자로 인식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주가는 8000원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