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상승 잠재력 높은 종목 10選"-동부

동부증권은 24일 기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상승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되는 종목 10개를 선별, 추천했다.

해당종목은 NHN, 삼성화재, 삼성물산, S-Oil, SK, 현대산업, LG하우시스, 남해화학, 일진전기 ,삼영전자이다.양해정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단위 기업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이달 들어 2분기 실적은 13.1%, 3분기 실적은 12.7% 하향 조정됐다"며 "이익추정치 하향으로 지수의 상승 탄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기적인 관점에서 상반기 비주도주 가운데 3분기, 4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투자유망주를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적 기대치가 약화되는 구간에서도 실적호전주는 추세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 하반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군 가운데 하반기 전망이 주가에 미반영돼 올해 연간 상승률이 낮은 종목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300위 종목 중 올해 연간 상승률이 하위 50% 내에 속하면서 3분기, 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골라냈다는 설명이다.그는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아직 2분기, 3분기 이익 수준은 높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의 경우 최근 환율 수준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어 실제 이익발표 시점에서는 주가에 나쁘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