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월드컵 8강 오르면 차값 돌려줘요"

[한경닷컴] 현대자동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출고고객 총 888명에게 차값의 전부 또는 일부를 돌려주는 ‘8강 기원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다.

이번 행사 대상은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중·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현대차 전 모델을 출고받은 고객이다.우리나라 대표팀이 오는 26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16강 경기에서 승리하면 추첨을 통해 1등 8명에게 차값 전액,2등 80명에게 차값의 8%,3등 800명에게 80만원을 각각 돌려준다.이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888명이다. 해당 기간의 출고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고,당첨자는 다음 달 6일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발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팀의 16강 진출로 고조된 월드컵 붐을 확산시키고 고객들에게 또 다른 관전의 재미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