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아시아나 '7성급 기내식'

"이상(최고의 맛,스타일)과 현실(항공사 기내식)의 끊임없는 소통 결과입니다. "

24일 아시아나항공 케이터링 업체인 인천 LSG의 프레젠테이션 룸.두바이 부르즈 알 아랍호텔의 수석총괄 주방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오른쪽)은 40여종의 신규 기내식 메뉴를 선정한 소회를 이같이 표현했다. 그는 "항공기 기내에서 최소한의 조리 과정만을 거쳐 서비스해야 한다는 조건에서 승객들의 미각과 시각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권은 지난 4월20일 아시아나항공과 업무 제휴를 체결한 이후 약 두 달 동안 메뉴 개발에 공을 들였다. 그는 대표 음식으로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타임 허브로 향을 낸 광어구이 요리와 차이브 메쉬 포테이토'를 꼽았다. 일반석의 경우 '서서히 익힌 닭가슴살 요리와 양파 퓨레'에 7성급 호텔 요리사의 맛을 담았다. 새 메뉴는 8월1일부터 유럽 노선에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