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영홀딩스, 닷새째 '上'…"섣부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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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사에 대한 기대감에 지분참여 의사를 밝힌 삼영홀딩스가 닷새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영홀딩스는 가격제한폭(14.96%)까지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상한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삼영홀딩스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으면 800억원을 출자해 19.5%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급등세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아직은 사업의 성공여부를 판단하기 이르다는 것이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시장은 이미 성숙된 시장(레드오션)으로 새로운 사업자가 파고들기가 힘들다"며 "KMI측도 내년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아직은 사업성에 대해 판단하기가 이르다"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우리나라 통신시장은 마케팅비용(보조금)을 바탕으로 한 통신3사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며 "제4이통사가 기존 통신사들과 같은 방식으로 보조금을 지급해가며 고객을 확보한다면 수익성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영홀딩스는 가격제한폭(14.96%)까지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상한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삼영홀딩스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으면 800억원을 출자해 19.5%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급등세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아직은 사업의 성공여부를 판단하기 이르다는 것이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시장은 이미 성숙된 시장(레드오션)으로 새로운 사업자가 파고들기가 힘들다"며 "KMI측도 내년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아직은 사업성에 대해 판단하기가 이르다"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우리나라 통신시장은 마케팅비용(보조금)을 바탕으로 한 통신3사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며 "제4이통사가 기존 통신사들과 같은 방식으로 보조금을 지급해가며 고객을 확보한다면 수익성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