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없는 유망단지 여기요!

왕십리 뉴타운ㆍ아현ㆍ흑석… 내달 거래활성화 조치 수혜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 중에서 계약 이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곳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내달 부동산 거래 활성화 조치를 발표하면 유망지역 단지들의 경우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될 아파트 가운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단지는 37곳,1만4205채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마포구 아현동,동작구 흑석동 등 재개발구역의 물량이 대부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강남권 3개구(강남 · 서초 · 송파)는 투기과열지구여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와 관계없이 소유권 등기 이전까지는 전매가 금지된다. 다만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등 후분양 재건축 단지는 완공시점이 분양 후 2~3개월 정도에 불과해사실상 전매가능 단지나 마찬가지다. 서울에서 주목 대상 단지로는 용산 동부센트레빌,왕십리 뉴타운1~3구역,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등이 꼽힌다.

강북권 대표 재개발 물량으로 평가되는 왕십리 뉴타운 아파트도 전매가 자유롭다.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 ·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시공 중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재건축 단지가 관심대상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