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남부에 많은 비… 최대 200mm 넘는 곳도

[한경닷컴] 기상청은 우리나라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26일 밤과 27일 새벽 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25일 발표한 ‘장마전선 동향’에서 이날 제주도와 남해안에 내리고 있는 비가 26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27일 충청도와 전라도 등 남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장마전선은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16강 경기가 열리는 26일 밤부터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남부와 동해안에 집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부 지방에는 지역에 따라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