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바로닉스‥월등한 품질로 휴대폰 커넥터 대기업 납품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바로닉스(대표 정태봉 www.baronics.net)는 휴대폰부품 및 전자부품 업계에 발을 디딘 지 올해로 12년째다. 데이터 케이블용 IO 플러스,USB나 이어잭에 쓰이는 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MMI) 플러그와 마이크로 USB 플러그,콤보 메모리 소켓,배터리 커넥터,휴대폰 범용 커넥터 등 최고 품질의 정밀 부품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중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콤보 메모리 소켓은 국내외 점유율을 높이는 효자제품. 또한 휴대폰 커넥터는 LG전자에 공급하는 등 우월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 경쟁력은 사출 · 프레스 · 금형 · 조립 자동화 라인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공정에서 비롯된다. 숙련된 엔지니어들의 정밀 전동사출,고속 프레스를 이용한 정밀부품 생산,3차원 설계시스템에 기반한 초정밀 금형 설비,자체 제작한 자동 조립기 등의 강점은 원가와 품질에서 모두 경쟁우위를 창출하는 동력이 됐다. 여기에는 전략적 연구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도 큰 몫을 단단히 했다. 2008년부터 시작한 6시그마 혁신전략은 준비기와 도입기를 거쳐 올해 확산기에 접어들었다. 올해 안에 경영혁신의 리더로 활약할 마스터블랙벨트(MBB) 1명과 블랙벨트(BB) 2명,그린벨트(GB) 2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국내 주요 거래처는 LG전자를 비롯 한국몰렉스,선린전자,동도전자,삼신이노텍,크레신,아이사운드 등이다. 해외 수출도 활발해 2008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300만불 수출탑을 받은 지 2년 만의 쾌거다. 지난해에는 부설 기술연구소와 더불어 화성시에 제2공장을 설립해 시장 선점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향후 사업계획은 △커넥터 거래선 다변화 △젠더 및 데이터 케이블 사업부문 강화 △신규 사업 활성화 △자동화 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정했다. 우선 스마트폰이 대세인 휴대폰 시장에서 HTC · 애플 등의 굵직한 거래처를 사로잡기 위해 해외영업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LG전자의 매출점유율을 젠더 70%,데이터 케이블 30%로 확대한다는 각오다. 정태봉 대표는 "고객 만족의 서비스 정신으로 작지만 견실하게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미래 지향적인 기업으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