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이영표의 '마지막' 짠해…이동국은 스포츠맨 정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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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이 '16강 신화'를 이룬 월드컵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다.
신해철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이 될듯한 이영표 선수의 각오가 움직임으로 보이는 듯 하여 계속 마음이 짠했습니다"라면서 "이동국. 김남일. 이운재. 안정환 선수등의 퇴장을 꽃단장 해줍시다. 더 이상 월드컵에선 못보드래도 성원하고요. 젊은 별보단 노병들을 영예롭게 함이 우리의 힘"이라며 선전한 대표팀, 특히 노장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냈다. "진짜 마왕(신해철의 별명)은 이동국 선수 퇴장도 꽃단장 원하나?"라는 질문에 "선수로서도 좋은 선수지만 이번 월드컵 무대에 선것 자체가 그의 스포츠 맨 정신의 승리라고 봐요. 보통 인간이었으면 예전에 축구 접었죠"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한국은 26일 오후(한국시각)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스타디움서 열린 16강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이청용의 골 등 선전했지만 심판의 오심 등 아쉽게 1-2로 패해 8강행이 좌절됐다.
아시아의 또 다른 팀, 일본은 오는 29일 남미 강호 파라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