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 식품 원료가 성장 주도"-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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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바이오랜드에 대해 식품 원료 부분이 올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랜드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 47% 증가한 632억원, 1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화장품과 의약품, 식품 등으로 세분화한 원료 사업 내에서 식품 부문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야쿠르트에 독점 납품하는 헛개나무 추출물의 공급이 '헛개나무프로젝트 쿠퍼스' 돌풍에 힘입어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20억원에 불과했던 헛개나무 추출물 매출은 1분기에만 15억원 이상 발생했고, 이 밖에도 홍삼 농축액 분말, 대두추출 분말 등의 매출도 호조세를 보이며 성장에 기여했다는 것.
2009년 원료 사업의 62%를 차지한 화장품 원료 부문은 51%로 낮아지는 반면 식품 원료 부문은 22%에서 35%로 높아지면서 화장품 원료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분기 149억원과 유사하겠지만 성과급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20%대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하반기 헛개나무 추출물과 HA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세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26%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랜드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 47% 증가한 632억원, 1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화장품과 의약품, 식품 등으로 세분화한 원료 사업 내에서 식품 부문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야쿠르트에 독점 납품하는 헛개나무 추출물의 공급이 '헛개나무프로젝트 쿠퍼스' 돌풍에 힘입어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20억원에 불과했던 헛개나무 추출물 매출은 1분기에만 15억원 이상 발생했고, 이 밖에도 홍삼 농축액 분말, 대두추출 분말 등의 매출도 호조세를 보이며 성장에 기여했다는 것.
2009년 원료 사업의 62%를 차지한 화장품 원료 부문은 51%로 낮아지는 반면 식품 원료 부문은 22%에서 35%로 높아지면서 화장품 원료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분기 149억원과 유사하겠지만 성과급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20%대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하반기 헛개나무 추출물과 HA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세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26%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