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스타2'로 휴대폰결제 시장 확대-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28일 다날에 대해 '스타크래프트2' 등 대작게임에 힘입어 휴대폰결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는 주요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대작 신규게임들이 대부분 올 3분기부터 정식서비스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가 내달 27일부터 정식서비스 될 예정"이라며 "온라인으로만 유통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 확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날의 미국 휴대폰결제 서비스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정 애널리스트는 "넥슨 USA, NHN USA 등을 통한 다날의 실질적인 미국 서비스는 6월초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일 결제 건수가 300건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날은 현재 미국 1위 이동통신업체를 통해서만 서비스하고 있으나, 올 3분기에는 미국의 2~3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추가 서비스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