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일렉, 2분기 깜짝 실적 예상-한화證

한화증권은 28일 웨이브일렉트로에 대해 "올 2분기부터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창진 연구원은 "웨이브일렉트로는 중계기용·기지국용 전력증폭기(AMP) 제조회사"라며 "전력증폭기란 무선통신·방송 전송 시스템의 최종단에 위치해 낮은 입력신호를 원하는 수준의 높은 전력으로 증폭해 안테나에 전송시켜주는 모듈"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올 2분기에는 일본 히다치로의 기지국 AMP 납품 증가와 국내 통신장비사로의 와이브로 AMP 매출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79억원,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3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간 가이던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통신 장비업체로의 원격무선장비(RRH) 납품이 가시화되면 웨이브일렉트로의 실적은 가이던스를 크게 초과할 수 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1억원, 11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