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Q 전망치 웃돌 듯…목표가↑-메리츠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리니지1'의 국내매출 호조로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블레이드소올' '길드워2' 등 차기작 모멘텀(상승동력)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1 국내매출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아이템 판매 이벤트 효과로 441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이후 올 1분기에도 대규모 이벤트로 400억원대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며 "2분기에는 이벤트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5월 중순 2주 정도의 이벤트가 단행돼 전분기에 준하는 수준의 매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파악했다.

앞으로도 파트타임(Part time) 부분 유료화 이벤트 지속으로 리니지1 국내매출이 분기별 400억원 내외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3,4분기 리니지1 국내매출 전망치도 대폭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