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인더 강세…"추가 상승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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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28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1.53% 오른 5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현대증권은 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만3400원을 유지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몰캡 보고서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모든 사업부문의 호조로 2분기 사상 최대이익이 예상된다"면서 "산자와 필름, 화학, 패션 등 전사업부문의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 559억원을 웃도는 634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41.9%, 전년 동기 대비 5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자부문은 가동률 상승과 환율하락, 원재료가격 하락 등이 호재로 작용했고, 필름부문은 광학용 후막필름 증설효과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화학부문 역시 나프타가격 안정으로 실적개선세에 기여했고, 패션부문도 아웃도어 시장의 고성장과 성수기 진입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박 애널리스트는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올해 1분기에만 13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했고 2분기에도 최소한 1분기 이상의 지분법이익이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자회사 실적 호전을 반영해 2010년 수정 주당순익(EPS)을 6.6%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3개월간 주가는 시장대비 19% 초과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충분해 보인다"면서 "1분기말 현재 1조2000원에 달하는 차입금 축소가 과제로 남아 있지만 한계사업 정리, 저수익사업 분할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주력제품 증설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따른 영업실적의 빠른 개선은 여전히 과소 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28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1.53% 오른 5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현대증권은 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만3400원을 유지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몰캡 보고서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모든 사업부문의 호조로 2분기 사상 최대이익이 예상된다"면서 "산자와 필름, 화학, 패션 등 전사업부문의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 559억원을 웃도는 634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41.9%, 전년 동기 대비 5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자부문은 가동률 상승과 환율하락, 원재료가격 하락 등이 호재로 작용했고, 필름부문은 광학용 후막필름 증설효과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화학부문 역시 나프타가격 안정으로 실적개선세에 기여했고, 패션부문도 아웃도어 시장의 고성장과 성수기 진입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박 애널리스트는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올해 1분기에만 13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했고 2분기에도 최소한 1분기 이상의 지분법이익이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자회사 실적 호전을 반영해 2010년 수정 주당순익(EPS)을 6.6%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3개월간 주가는 시장대비 19% 초과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충분해 보인다"면서 "1분기말 현재 1조2000원에 달하는 차입금 축소가 과제로 남아 있지만 한계사업 정리, 저수익사업 분할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주력제품 증설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따른 영업실적의 빠른 개선은 여전히 과소 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