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신약물질 검색' 시장 진출
입력
수정
이연제약(대표이사 유성락)은 28일 카이스트(KAIST)와 생명공학연구원의 원천기술을 이전 받아 신약물질 검색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연제약이 상용화에 착수한 신약 스크리닝 기술은(명칭: 나노메트릭스) 살아있는 사람 세포 안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른 속도로 검색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줄기세포를 포함한 살아있는 사람 세포에 나노 구조체(나노메트릭스)를 형성시키고 그 구조체에서 발현되는 형광을 이용, 신약 후보 물질과 특정 질병에 대한 단백질 결합 그리고 작용 메커니즘을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나노-바이오-영상-분자학 등 다양한 학제가 하나로 융합된 신기술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인도 등에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나노메트릭스 기술은 전통 한의학과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동의보감 등에는 특정한 효능을 보이는 천연물이 전해오고 있는데 이들 천연물은 질병 세포안에서 분자적인 약리작용 기전을 규명할 수 없어, 글로벌 신약 개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지만 나노메트릭스 기술을 적용하면 전통 한의학에 기반을 둔 천연물 유래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연제약이 상용화에 착수한 신약 스크리닝 기술은(명칭: 나노메트릭스) 살아있는 사람 세포 안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른 속도로 검색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줄기세포를 포함한 살아있는 사람 세포에 나노 구조체(나노메트릭스)를 형성시키고 그 구조체에서 발현되는 형광을 이용, 신약 후보 물질과 특정 질병에 대한 단백질 결합 그리고 작용 메커니즘을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나노-바이오-영상-분자학 등 다양한 학제가 하나로 융합된 신기술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인도 등에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나노메트릭스 기술은 전통 한의학과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동의보감 등에는 특정한 효능을 보이는 천연물이 전해오고 있는데 이들 천연물은 질병 세포안에서 분자적인 약리작용 기전을 규명할 수 없어, 글로벌 신약 개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지만 나노메트릭스 기술을 적용하면 전통 한의학에 기반을 둔 천연물 유래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