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게스 회장 "한국지사 전략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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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게스'의 54개국 지사장들이 최근 격년제로 열리는 '원 월드 원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모였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곳은 '게스코리아'로 지난해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지사에 주는 '올해의 디스트리뷰터 상'을 수상했다.
'게스'는 국내 백화점에서 진캐주얼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로,국내에 '게스코리아'로 들어온 첫해인 2007년 600억원에 이어 지난해 13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올해도 전년 대비 30% 늘어난 17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발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00%나 급증해 이 같은 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폴 마르시아노 게스 글로벌 회장은 "한국의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장은 66㎡ 규모로 다른 나라의 절반도 안 되는데 연간 5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게스코리아의 발빠른 영업 전략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제임스 박 게스아시아총괄이사는 올해 초 글로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아시아지역 총괄이사로 한국시장에서의 경영 노하우를 아시아 전 지역에 접목해 전 세계 매출의 5% 비중을 차지하던 아시아시장을 10%대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석시영 게스코리아 마케팅팀 차장은 "국내에서의 높은 성과뿐 아니라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팔던 의류 제품을 홍콩 대만 등지로 역수출해 현지에서 게스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게스'는 국내 백화점에서 진캐주얼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로,국내에 '게스코리아'로 들어온 첫해인 2007년 600억원에 이어 지난해 13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올해도 전년 대비 30% 늘어난 17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발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00%나 급증해 이 같은 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폴 마르시아노 게스 글로벌 회장은 "한국의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장은 66㎡ 규모로 다른 나라의 절반도 안 되는데 연간 5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게스코리아의 발빠른 영업 전략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제임스 박 게스아시아총괄이사는 올해 초 글로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아시아지역 총괄이사로 한국시장에서의 경영 노하우를 아시아 전 지역에 접목해 전 세계 매출의 5% 비중을 차지하던 아시아시장을 10%대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석시영 게스코리아 마케팅팀 차장은 "국내에서의 높은 성과뿐 아니라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팔던 의류 제품을 홍콩 대만 등지로 역수출해 현지에서 게스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