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0선 밑돌아…개인vs기관·외인

코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줄인 끝에 장중 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8일 오후 2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29%) 오른 499.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71% 오른 501.68로 장을 출발한 후 점차 하락폭을 축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개인이 1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억원, 6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투신권의 경우 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 운송장비, 운송, 음식료·담배 등이 상승하고 있다.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제약, 오락·문화,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은 하락세다.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시장과의 갭 메우기의 일환으로 이날 코스닥 지수가 장중 50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부진한 매수세와 일부종목들의 상장폐지 등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들이 발생한 것이 오름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상한가 5개 등 4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47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