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한화證 장형철, KEC로 '전진'

연기금 중심의 매수세에 국내증시가 소폭 상승한 28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대부분의 수익률도 호전됐다.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은 KEC의 급등세에 힘입어 누적손실률을 전주말보다 1.16%포인트 줄였다. KEC는 이날 10.30% 상승했고,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606만원으로 늘어났다. 동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SSTR(소신호용 트랜지스터)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비용감소 등으로 KEC의 올해 영업이익이 2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EC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7억원이었고, 이러한 실적개선세는 신규제품 출시로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장 지점장이 보유 중이 에너랜드(1.89%)와 GSMT(1.08%)도 상승해 수익률 개선을 도왔다.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는 이날 새로 사들인 삼성정밀화학과 현대하이스코 등에서 각각 31만원과 13만원의 수익을 얻으며 누적수익률을 0.69%포인트 상승시켰다. 추가 매수한 에스원을 통해서도 10만원을 벌었다. 치열한 2위 경쟁에서는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이 보유 중인 삼양사(3.14%) 현대해상(0.78%) 한진중공업(0.36%) 등의 상승으로 다시 2위에 올라섰다.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은 하이닉스를 일부 팔아 29만원을 현금화했다. 그러나 하이닉스 잔여주식과 대한항공 등의 주가하락, 이날 사들인 호남석유의 손실 등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과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을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조금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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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