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1년째 이승환 "아직도 무대위에선 떨려…대장증후군 시달린다"


가수 이승환이 남모르는 속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승환은 28일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1989년 데뷔 후 21년간의 연예생활에 대해 솔직히 전했다.특히 콘서트 무대에서 늘 뛰어다니는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아직까지도 무대 위에만 올라가면 엄청 떨린다"며 "늘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시달린다. 그래서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오히려 무대위를 더 뛰어다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환은 사랑지상주의자로서이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승환은 "사랑할 땐 녹음실에 있는 시간조차 아깝다"며 "여자친구가 생기면 크리스마스엔 그녀와 함께 보낼 것이다. 그럴 경우 연말공연도 하지 않겠다"고 당당히 선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