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New 핵심브레인]유지은 맥쿼리증권 상무

기획시리즈 "증권가 New 핵심브레인" 다섯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ELW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외국계 증권사죠. 맥쿼리증권을 다녀왔는데요. 맥쿼리증권의 핵심브레인 유지은 상무를 만나고 왔습니다. 올 2분기 국내 ELW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1조5천억원. 지난 2005년 말 210억원이던 일평균거래대금은 4년 반 만에 70배 넘게 증가했고 국내 ELW시장은 홍콩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됐습니다. 이처럼 국내 ELW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외국계증권사들의 진출도 활발해졌습니다. 그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맥쿼리증권. 맥쿼리증권은 외국계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거래비중을 기록 중이며 국내 증권사와의 경쟁에서도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이처럼 맥쿼리증권이 성장한 데에는 ELW 영업과 마케팅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유지은 상무의 역할이 컸습니다. 유 상무는 맥쿼리증권의 성장 배경으로 잘 갖춰진 국내의 투자 인프라도 한 몫 했다고 말합니다. 유지은 맥쿼리증권 상무 "우리나라는 인프라가 잘 돼있습니다. HTS가 잘 돼있고 투자자들이 사용하는데 익숙하고 또 하나는 규정도 유동성공급자를 초기부터 도입해서 시장의 유동성이 활발하게 공급되고 이에 따른 투자자 거래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수형ELW의 쏠림현상이 있긴 하지만 문제될 수준은 아니라고 밝힌 유 상무는 ELW 투자에 앞서 기초자산으로 어떤 것을 선택할 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유지은 맥쿼리증권 상무 "ELW가 옵션이고 파생상품의 성격을 가진 증권이기 때문에 결국 거래 대상은 주식 또는 주가지수 기초자산이 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기초 자산을 제대로 고르고 기초자산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유 상무는 또 ELW 시장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 투자자 교육도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LW는 레버리지 효과가 장점이지만 언제든지 단점도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ELW라는 상품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유지은 맥쿼리증권 상무 "맥쿼리 증권은 지난 2008년부터 60여회 이상 투자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더 많은 회사들이 투자자 교육에 참여하고 있어서 동반자로서 반갑기도 하고 시장이 커질 것 같은 기대가 큰데요." 영업과 마케팅, 외부 방송 출연까지 하루 24시간을 눈 코 뜰 새 없이 보내는 유지은 상무. ELW 전도사로서 그녀는 증권업계의 새로운 핵심브레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