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나흘만에 반등…20만원 사수

엔씨소프트가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20만원대를 사수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2500원(1.25%)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가 장중 1680선이 무너지는 등 증시 급락 여파에 엔씨소프트도 19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20만원을 잠시 밑돌았었다. 하지만 장중 상승반전하며 다시 20만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그 동안 중국 게임 규제, 경쟁작인 '스타크래프트2' 경계심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나흘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게임과 스타크래프트2는 장르가 상이하다"며 "오는 7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출시로 경쟁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엔씨소프트의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