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월 사용액 0.5% 돌려받는 체크카드 출시

[한경닷컴] 신용협동조합(신협) 중앙회는 7월 1일부터 ‘신협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기존 체크카드의 장점에다 신협 조합원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가 추가돼 인기를 끌 전망이다.조합별로 이용 금액에 따라 예금 상품에 특별 우대 금리도 제공한다.또 수시대출 및 상환이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기능까지 있어 급전이 필요할 때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카드사가 제공하는 마일리지나 포인트 대신 전국 가맹점 어디서나 월 사용액(10만원 이상)의 0.5%를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가 최대 장점이다.예를 들어 조합원이 월 평균 150만원을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다음달 이용액의 0.5%인 7500원이 통장에 자동 입금된다.체크카드 이용만으로 연간 9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여기다 우대 금리로 이자까지 붙는다.특히 타사가 할인혜택 등에 월 상한선을 두는 것과는 달리 신협은 이용금액 10만원 이상이면 캐시백 상한선 없이 무조건 0.5%를 현금으로 입금해준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전국 모든 CGV극장에서 1장당 1500원씩(월 1회,연 12회) 할인되며 롯데월드(잠실) 우방랜드(대구) 패밀리랜드(광주) 등 놀이공원 자유이용권도 50% 저렴하게 살 수 있다.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5% 할인(월 2회,연간 12회)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만 14세 이상이면 발급이 가능하며 연회비도 면제된다.또 본인의 사진이 들어가는 맞춤용으로 발급할 수 있어 학생증 등 신분증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아울러 결제 승인과 계좌 잔액 등 내용을 실시간 문자서비스(SMS)로 통보받을 수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