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이중섭 등 대작 잇따라…2Q 흑전-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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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30일 서울옥션에 대해 올 2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김승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이후 매 분기 100억원을 밑돌던 낙찰금액이 올 2분기에는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도 1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찰금액의 증가 요인으로는 디자인 경매 등 새로운 형식의 테마 경매가 추가된 점 등을 꼽았다.
그는 "해외 미술품 경매시장은 회복단계를 넘어서 새로운 호황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번 서울옥션 경매에서 이중섭의 황소가 출시되는 등 대작이 한 두편씩 나오고 있어 미술품 경매시장은 회복 분위기"라고 판단했다.
지난 29일 개최된 서울옥션 117회 메이저 경매에서 이중섭의 황소는 35억6000만원에 낙찰돼 2007년 5월 박수근의 빨래터에 이어 국내 경매 사상 2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매시장은 아직 태동기이고 세계 경매시장보다 6개월 이상 후행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승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이후 매 분기 100억원을 밑돌던 낙찰금액이 올 2분기에는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도 1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찰금액의 증가 요인으로는 디자인 경매 등 새로운 형식의 테마 경매가 추가된 점 등을 꼽았다.
그는 "해외 미술품 경매시장은 회복단계를 넘어서 새로운 호황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번 서울옥션 경매에서 이중섭의 황소가 출시되는 등 대작이 한 두편씩 나오고 있어 미술품 경매시장은 회복 분위기"라고 판단했다.
지난 29일 개최된 서울옥션 117회 메이저 경매에서 이중섭의 황소는 35억6000만원에 낙찰돼 2007년 5월 박수근의 빨래터에 이어 국내 경매 사상 2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매시장은 아직 태동기이고 세계 경매시장보다 6개월 이상 후행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