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문화 가족 고국통신비 월 2천원 지원

KT(회장 이석채)는 다문화가족의 고국통신비 지원을 위해 2천원권 무료국제선불카드를 지급하고 매월 1일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IT 서포터즈를 통해 교육을 받는 전국의 다문화가족이라면 누구나 2천원 권 무료국제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으며 8월 이후부터 월 2천원씩 1년간 충전돼 고국의 가족들과 편하게 통화할 수 있다. 다문화 가족에 배포되는 무료국제선불카드는 온라인, 신용카드와 가상계좌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번 구매하는 불편함이 없어 카드 구매가 어려운 지역의 다문화 가족도 이용할 수 있다.

KT의 다문화가족 국제통신비 지원은 올해 4000명, 2011년부터는 매년 5000명씩 지원될 예정이며, 지원받는 카드는 중국의 경우 최대 42분(유선발신 기준)까지 쓸 수 있다.

한편 KT의 봉사단인 IT서포터즈는 200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7만 5천 명이 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에게 IT 교육을 실시해 정보격차 해소에 힘써 왔다.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한 OA,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한 한글, 문화, 생활지식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