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영업익 예상치 밑돌 듯-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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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일 LG전자에 대해 "올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주가 수익률 개선을 위해 아직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성훈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경쟁 강화에 따라 올 2분기 신규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판매는 부진하고 ASP(평균판매단가)는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일반 피쳐폰 단가가 급격히 인하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전 연구원은 "유로화 비중이 높은 TV부문의 특성상 유로화 약세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트 가격 대비 패널 가격의 비중 증가에 따라 TV 원가구조 개선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3분기는 성수기이지만 휴대폰 제품 경쟁력이 개선되기 전까지 과거 수준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또 LG전자의 제품 구성과 경쟁력, 하반기 IT(정보기술) 수요 및 시장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이어 "통상 휴대폰 개발 기간을 고려할 때 경쟁력을 확보하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LG전자에 대한 적정 투자 시기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성훈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경쟁 강화에 따라 올 2분기 신규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판매는 부진하고 ASP(평균판매단가)는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일반 피쳐폰 단가가 급격히 인하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전 연구원은 "유로화 비중이 높은 TV부문의 특성상 유로화 약세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트 가격 대비 패널 가격의 비중 증가에 따라 TV 원가구조 개선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3분기는 성수기이지만 휴대폰 제품 경쟁력이 개선되기 전까지 과거 수준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또 LG전자의 제품 구성과 경쟁력, 하반기 IT(정보기술) 수요 및 시장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이어 "통상 휴대폰 개발 기간을 고려할 때 경쟁력을 확보하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LG전자에 대한 적정 투자 시기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