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2.6% 상승

[한경닷컴]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1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3.1%에서 2월 2.7%로 떨어진 이후 5개월째 2%대를 유지하고 있다.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이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고 소비자들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52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8% 상승했다.채소 어류 과일 등의 가격을 뜻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5% 올라 상승률이 높았다.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6.2% 하락해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무(75.4%) 토마토(40.4%) 배추(30.8%) 금반지(22.4%) 등이고 컴퓨터본체(-21.4%) 쌀(-9.9%) 이동전화 통화료(-1.5%) 등은 가격이 내렸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