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마니커 공동 종계사업

[한경닷컴] 닭고기 전문업체인 마니커와 농협목우촌이 닭 양계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두 회사는 1일 마니커 자회사인 건형축산에 농협목우촌이 27억3000만원을 투자해 44%의 지분을 확보하는 내용의 양계 공동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자본금 62억원의 건형축산은 충남 보령 등에 종계장 3개,부화장 1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15만 마리의 종계(어미닭)에서 매주 35만 마리의 병아리를 생산하는 축산 전문업체다.건형축산에 대한 마니커의 지분율은 종전 100%에서 56%로 줄어든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공동투자를 통해 서울·수도권 지역은 물론 충청권 등 지방 닭고기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도 공동으로 펼치는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한편 두 회사는 2008년 합작법인 M&M을 설립,닭고기 생산은 마니커,판매는 농협목우촌이 맡아 삼계(蔘鷄)와 친환경 닭고기를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