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2.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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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의 물가 안정에는 농축수산물 출하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데다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들어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1일 발표했다. 1월 3.1%에서 2월 2.7%로 떨어진 뒤 5개월째 2%대 상승률이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고 소비자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52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8% 올랐다. 생선 채소 과일 등의 가격을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올라 상승률이 다른 품목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6.2% 하락해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큰 폭으로 오른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조만간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1일 발표했다. 1월 3.1%에서 2월 2.7%로 떨어진 뒤 5개월째 2%대 상승률이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고 소비자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52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8% 올랐다. 생선 채소 과일 등의 가격을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올라 상승률이 다른 품목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6.2% 하락해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큰 폭으로 오른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조만간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