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타고 선풍기값 강세…한일 제품 한달새 1만원 올라

서울 등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선풍기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전자상가 및 온라인몰 등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인 한일전기 'EFe-422BS' 모델 평균가격은 지난달 초 3만8700원 선에서 이날 4만8200원으로 올랐다. 한 달 사이에 1만원 가까이 오르며 상승률도 25%에 달했다. 지난달 초 6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한일 EFe-422R(초미풍)' 모델도 이날 7만4000원으로 23%가량 뛰었다. 신일산업의 'SIF-140AWS' 모델도 한 달 전의 4만1000원 수준에서 4만3900원으로 상승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