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방경직성 확보..실적주 저가매수"

현대증권은 국내 증시의 하방경직성이 공고하다며 실적시즌에 이익모멘텀을 주도하고 있는 IT, 경기소비재, 운송, 화학 섹터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유수민 연구원은 2일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낮아 증시에 영향을 주었지만 낙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최근 이틀간 지표부담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 측면에서 국민연금이 주식비중을 확대하면서 시장 방어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다며 1700선에서 유입된 펀드자금의 매물이 80% 이상 소화됐기 때문에 환매압력도 크지 않아 하방경직성은 공고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미리 예측해 주식을 팔기 보다는 보유하거나 실적시즌을 앞두고 이익모멘텀을 주도하고 있는 IT·경기소비재·산업재(운송)·소재(화학)섹터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