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여름골프] 골프장 이벤트 풍성‥그린피ㆍ카트료 파격할인…시원한 그린 부담없는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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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2만원 이상 저렴스카이72GC(인천 영종도)는 여름철에 하늘 · 클래식 코스에서 팥빙수를,오션 · 레이크 코스에서는 아이스크림을 각각 제공한다. 또 코스 곳곳에 시원한 오미자차도 준비해 더운 여름 라운드의 갈증을 해소해준다. 하늘코스에서는 여성 라커에 얼굴 마사지용 아로마 냉찜질 타올을 비치해두고 수박화채도 제공한다.
아침식사까지 무료 제공
팥빙수ㆍ아이스크림ㆍ냉차…
코스 곳곳에 갈증해소 식음료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골프장들도 여름철 골프족들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당근을 내놓고 있다. 그린피 할인,조식 제공,카트비 인하 등 골프장마다 혜택이 다채롭다. 퍼블릭인 포천힐스CC(경기 포천)는 8월 말까지 월요일 그린피는 9만원으로 1만원 할인하고,나머지 평일 그린피도 10만원으로 2만원 깎았다. 일요일은 기존(17만원)보다 2만원 내렸다.
골프클럽Q안성(경기 안성)은 7,8월 두 달간 홀인원이벤트(골프백 제공),올파 이벤트(5만원 상당의 샐러드),롱기스트 및 니어리스트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월요일 모든 시간대에 그린피를 4만원 할인한 13만원을 받고 일요일 2부 시간에도 19만원으로 3만원 내렸다. 평일(월요일 제외)은 13만원으로 기존보다 4만원 저렴하다.
프리스틴밸리CC(경기 가평)도 8월 말까지 월요일과 화~금요일 오전 9시20분 이전 티오프팀에 그린피 3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토요일 오후 3시 이후 내장객에게는 3만5000원 할인해주는 등 '하하하 이벤트'를 실시한다. 골드CC(경기 용인)도 '하절기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주말 오전 5시30분 이전은 그린피 20만원,오후 3시대는 18만원을 받는다. 또 토요일 오후 4시 이후는 15만원이다. 오는 12일 이후 평일 오전 11시~오후 1시대의 그린피는 14만원이다.
광릉포레스트CC(경기 남양주)는 8월13일까지 1부 티오프 시간대는 그린피를 15만원으로 3만원 할인해주고 2부 티오프 때는 2만원 할인한 16만원을 받는다.
은화삼CC(경기 용인) 이용자들도 '여름 쿨한 이벤트'를 통해 7,8월 두 달간 주중 전 시간대에 4만원 할인된 15만원에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중부CC(경기 광주)도 7월 한 달간 주중 오전 8시43분 이전 그린피를 2만원 내린 16만원으로 책정했다. 태영CC(경기 용인)도 퍼블릭골프장에 한해 8월 말까지 주중 18홀 기준으로 3만원 저렴한 10만원을 받는다. 한양CC(경기 고양)에서 주중 오전 6시 이전에 티오프하면 그린피(14만원)를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김포씨사이드CC(경기 김포)는 평일 시간대별로 최대 3만원 할인해주고,일요일 오후 3시37분 이후엔 3만원 할인한 19만5000원을 받는다. 몽베르CC(경기 포천)는 오는 26일까지 월요일 1부 티오프 팀의 그린피를 남코스는 10만원,북코스는 11만8000원으로 각각 4만원 깎아준다. 발안CC(경기 화성)도 평일 오전 7시 이전,오후 3시 이후 비회원 그린피를 3만원 할인해준다. 주말도 오후 3시 이후 팀엔 그린피 3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블루버드CC(경기 광주)도 7월 한달간 월요일 모든 시간대의 그린피를 15만원으로 정했고 나머지 평일 오전 6시20분~8시33분도 15만원이다. 비에이비스타CC(경기 용인)는 오는 19일부터 8월 말까지 평일 비회원 그린피를 기존(17만원)보다 6만원 저렴한 11만원만 받는다. 비전힐스CC(경기 남양주)도 평일 오전 11시 이전 내장객에게 조식을 무료 제공하고 카트비 50%를 깎아준다.
회원권 가격 10억원 안팎의 초고가 골프장도 여름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남부CC(경기 용인)는 8월 말까지 평일 이용횟수에 따라 제주 왕복항공권,평일 1팀 그린피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남촌CC(경기 광주)는 다음 달 말까지 월요일 그린피를 2만원 할인한 17만원만 받는다.
골프장들은 주중과 주말 비어있는 시간을 엑스골프 에이스회원권거래소 SBS골프닷컴 등 온라인 예약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공지한다. 조성준 엑스골프 사장은 "회원제 골프장도 비회원을 대상으로 주중 할인 이벤트를 펼치기 때문에 온라인 사이트에서 쉽게 예약하고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