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中 대학 연기과 교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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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장나라가 중국의 한 대학의 교수로 임명됐다.
지난 30일 장나라의 소속사 측은 "장나라가 중국 베이징의 화이로 지역에 있는 화가대학교(華嘉大學校) 연기과에 부교수로 초빙됐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30일 베이징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화가대학교 총장으로부터 부교수 임명장을 받고 임용됐다.
올해 초 10년만에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장나라는 재학 중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활동과 경력을 인정받아 중국 교육당국으로부터 교수 채용에 필요한 교수증을 받았다.
장나라는 "연기는 가르치는 것보다는 개인의 특성을 개발하는 것을 돕는 학문이고 세대마다 표현이 달라 젊은 교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가대학교는 북경중산대학교가 화가 그룹에 인수되면서 이름을 화가대학교로 개명하고 한국식 교육제도를 도입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나라는 올 가을부터 중국 의학드라마 '황가교의'와 '띠아오만 공주'의 후속편 '띠아오만 황후'에 출연할 예정이며 드라마회사와 협의하여 자신의 학생들을 두 작품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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