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기업 美투자 막아달라" 美의원들 가이트너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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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원들이 국가안보와 일자리 보호 차원에서 중국 철강기업의 미국 내 합작투자를 조사해달라고 미 행정부에 요구했다.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철강업체들이 몰려 있는 지역구의 미 연방의원 50명이 "중국 안산철강과 미국 스틸디벨롭먼트의 최근 합작사 설립 발표가 심각히 우려되니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에게 보냈다고 3일 보도했다. 중국의 국영기업인 안산철강은 스틸디벨롭먼트가 미주리주 애모리에 건설 중인 철근 공장에 1억75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그들의 직접투자가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어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의원들은 서한에서 "그들의 직접투자가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어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