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속에 '반등' 시도…포스코 '강세'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저가매수세 속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7.68포인트(0.46%) 오른 1679.5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들만이 8946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2억원 33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베이시스가 장초바 보다 약해지면서 프로그램도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 상태로 73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장초반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하기도 했지만 '사자'세가 위축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들이 저가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지수는 소폭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철강금속 업종이 철강가격 상승 기대감에 3%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스틸, 고려아연, 동국제강, 현대제철 , 포스코 등이 3%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기계업종, 보험업종, 통신업, 운송장비 업종도 상승중이다. 그러나 은행, 종이, 정기가스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업종도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금융, 하이닉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현대건설 인수설에 따른 우려로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또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상한가 4개, 상승종목 378개다. 하한가 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396개이며 보합종목은 83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