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K마트, 한국 따라하기? 시카고ㆍ뉴욕 택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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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체인 할인점인 K마트가 4일부터 식품과 상품 배달 서비스에 들어갔다. 아직은 시카고와 뉴욕에서 시험적으로 운영하는 수준이지만 고객 만족이 높을 경우 전 사업장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디트로이트뉴스 보도에 따르면 K마트는 몸이 불편하거나 바빠서 매장을 찾을 수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식품,조제약,전자제품 등을 배달한다. 고객들이 고객서비스사업부인 'Mygofer.com'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면 회사 측이 원하는 장소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택배 비용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3~4 달러 정도다. 회사 측은 조만간 메트로 디트로이트 등 미시간 주 전체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마트가 택배서비스에 나선 것은 온라인 유통업체와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K마트는 지난해부터 'Mygofer.com'을 통해 선주문한 뒤,편리할 때 제품을 가져가는 구매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전문가들은 유통업체들이 택배서비스를 도입하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고객의 주문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 북동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스톱앤드숍'은 '피포드'와 제휴해 뉴저지,뉴잉글랜드,뉴욕주 일대에서 택배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통조사업체인 쿠르트 살몬의 짐 세버린씨는 "K마트의 택배서비스가 가격 대비 편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 경쟁 식품회사는 물론 할인점에 비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이날 디트로이트뉴스 보도에 따르면 K마트는 몸이 불편하거나 바빠서 매장을 찾을 수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식품,조제약,전자제품 등을 배달한다. 고객들이 고객서비스사업부인 'Mygofer.com'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면 회사 측이 원하는 장소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택배 비용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3~4 달러 정도다. 회사 측은 조만간 메트로 디트로이트 등 미시간 주 전체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마트가 택배서비스에 나선 것은 온라인 유통업체와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K마트는 지난해부터 'Mygofer.com'을 통해 선주문한 뒤,편리할 때 제품을 가져가는 구매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전문가들은 유통업체들이 택배서비스를 도입하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고객의 주문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 북동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스톱앤드숍'은 '피포드'와 제휴해 뉴저지,뉴잉글랜드,뉴욕주 일대에서 택배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통조사업체인 쿠르트 살몬의 짐 세버린씨는 "K마트의 택배서비스가 가격 대비 편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 경쟁 식품회사는 물론 할인점에 비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