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수상자 강의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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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1일부터 제주포럼올해로 35회째를 맞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제주포럼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7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변화와 경쟁의 시대,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전개될 패러다임의 변화와 향후 성장동력을 모색한다. 첫날 정운찬 국무총리가 특별강연에 나서며,이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경기변동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핀 키들랜드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사진)가 '세계경제 대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요르크 크노블라우흐 독일 중소기업 대표는 독일 중소기업의 성공 비결을 공개하며,본지 보도 이후 국내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교토식 경영'의 권위자 스에마쓰 지히로 교토대 교수도 연사로 나선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제 분야 토론뿐 아니라 문화 · 예술계 인사들의 강연 및 공연도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은희경 작가와 용혜원 시인의 문학 강연과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바리톤 최현수씨 등의 공연이 열린다. 행사 참석을 원하는 기업인들은 대한상의 제주포럼 사무국(02-6050-3429 · 3439)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