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우울증에 극단적인 생각 해본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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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요비가 우울증 경험담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Mnet 'WIDE 트윗톡'의 '연예인 우울증 원인과 대처 방안'이란 주제로 대화를 나눈 화요비는 2007년의 체험담을 밝혔다.화요비는 2007년 당시 성대 결절 수술을 받으면서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맨 밥을 꾸역 꾸역 퍼 먹을 정도로 심각한 폭식증까지 동반된 우울증은 결국 3개월간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만들 정도에 이르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극단적인 생각도 해 본 적이 있다. 다행히 우연히 만난 친구 덕분에 우울증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녀는 연예인들의 우울증에 대해 대중의 일방적인 비난이나 악성 댓글도 스타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방이 적이라는 생각에 고민을 나눌 조언자가 적은 것도 이유로 들었다. 또 인기에 대한 부담감과 사생활을 가리고 항상 웃는 얼굴로 대중 앞에 서야 하는 어려움도 어려움으로 꼽았다. 화요비는 좋은 인맥 형성을 대처 방안으로 꼽으며 스타가 있기에 대중들이 즐겁고 대중이 있기에 스타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서로가 서로를 아낄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