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佛 '이자벨 아자니'처럼 광기 어린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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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가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 스릴러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한지혜는 최근 패션매거진 '나일론' 7월호에서 프랑스 유명 포토그래퍼 '쟝 프랑소와 르파쥬'의 2005년판 '나일론' 오마주 화보 촬영을 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한지혜는 특유의 패셔너블한 감각과 무표정한 듯 차가운 팜프파탈 매력을 발산, 원본을 뛰어넘는 한지혜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지혜는 이번 화보촬영에서 기획단계부터 콘셉트와 분위기, 표정 등에 이르기까지 직접 제안했다"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한지혜식 화보'를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a kiss before dying' 화보 콘셉트를 120% 소화해내며 화보의 퀄리티를 상승시켰다" 고 전했다. 이어 "5시간이 넘는 긴 촬영시간 내내 힘을 빼지 않는 눈빛 연기와 섬세한 표정 그리고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딱딱한 현장 분위기를 살려내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여 현장 스텝들의 극찬을 자아냈다"고 덧붙였다. 한지혜는 "기존 화보의 오마주 촬영이라는 독특한 컨셉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며 "예전 화보 속 모델들과 비교하며 내 새로운 모습을 연출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혜는 "개인적으로 영화 '까미유 끌로델'의 '이자벨 아자니'와 같은 분위기의 프랑스 여배우들이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 화보 역시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어딘지 모르게 광기 어린듯한 매력이 살아있는 프렌치 느낌을 체험해볼 수 있는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지혜의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은 패션매거진 '나일론'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지혜는 올해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중국드라마 '천당수' 등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으며 최근 자전에세이 '마이 페어 레이디'를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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