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차·중형차 웃었다…판매 각각 41%,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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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차와 경차 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5% 늘었다. 유가 상승으로 차량유지비가 덜 드는 경차를 선택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게 협회 측 분석이다. 중형차 시장도 같은 기간 21.8% 늘었다. 현대자동차 YF쏘나타,기아자동차 K5,르노삼성자동차 뉴SM5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 규모가 커졌다. 다른 차급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판매량이 감소했다. 대형차와 소형차 판매량도 같은 기간 각각 48.6%와 36.3% 줄었다.
상용차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지난해 6월에 비해 2.5% 늘어난 2만1197대가 팔렸다.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찾아 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1t트럭 판매량이 같은 기간 11.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5% 늘었다. 유가 상승으로 차량유지비가 덜 드는 경차를 선택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게 협회 측 분석이다. 중형차 시장도 같은 기간 21.8% 늘었다. 현대자동차 YF쏘나타,기아자동차 K5,르노삼성자동차 뉴SM5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 규모가 커졌다. 다른 차급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판매량이 감소했다. 대형차와 소형차 판매량도 같은 기간 각각 48.6%와 36.3% 줄었다.
상용차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지난해 6월에 비해 2.5% 늘어난 2만1197대가 팔렸다.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찾아 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1t트럭 판매량이 같은 기간 11.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