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 세계경제 둔화 우려"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회복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회복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출과 내수 모두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고용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세계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뎌지면서 대외적인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음을 또다시 우려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를 지적했다면, 이번에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때문에 정부는 대외 여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거시정책을 운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이어 경제동향 보고서를 내놓은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최근 경제 상황을 좀 더 긍정적으로 진단했습니다. 주요 국가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한 것은 인정했지만, 우리 경제는 경기 확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고용까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