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피소' 신정환, 고소인 고소 취하…원만한 합의


방송인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이 모씨가 6일 고소를 취하했다.

신정환 소속사 측은 7일 "신정환은 최근 채무 당사자와 연락을 했으며 고소인 이 모씨와 채무 당사자, 신정환이 함께 만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소인 이 모씨는 "1억 8천만원의 부채를 갚지 않았던 것은 신정환의 지인이며, 신정환은 단지 보증을 섰을 뿐 부채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지 않았음을 확인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모씨는 "오해가 생겨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에게 불명예스러운 보도가 나가게 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신정환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정환은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걱정 끼쳐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방송 활동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신정환은 지난 2일 이씨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이씨는 지난 6월 4일 신정환이 지인을 통해 1억 8000만원을 빌린 뒤 5일 뒤인 9일까지 갚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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