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들리 스콧’이 만드는 유튜브 다큐 영화 후원

LG전자(대표 남용)가 유튜브와 손잡고 글로벌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7일 LG전자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참여한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유튜브의 다큐멘터리 영화 ‘라이프 인 어 데이 (Life in a Day)’를 후원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네티즌들은 7월 24일 하루동안 일어나는 일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31일까지 유튜브 프로젝트 사이트에 응모하면 된다.

유튜브는 이 동영상들을 편집해 70분 분량의 영화를 만들어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2011 선댄스 영화제'서 첫 선을 보이고 전 세계에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특히 ‘글레디에이터(Gladiator)’를 만든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과 ‘9월의 어느날(One Day in September)’로 오스카 상을 수상한 캐빈 맥도널드(Kevin Macdonald) 감독이 제작과 편집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단독 후원사로서 웹사이트 내 브랜드 홍보를 비롯, 영화와 영화홍보 동영상에 브랜드 사용 등 다양한 프로모션 기회를 갖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유튜브 웹사이트에 LG 로고를 노출함으로써 수억 명의 유튜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막대한 광고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영상 제작 가이드라인, 선정 작품 발표 날짜, 국가별 예선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