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대 전문건설사 진성토건…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천지법 파산부는 인천지역 최대 전문건설업체인 진성토건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회생 관리인으로 정석대 진성토건 대표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성토건은 채권조사와 회계법인 조사위원 실사를 거쳐 오는 10월18일 첫 번째 관계인 집회를 갖는다. 법원은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 여부를 확인한 뒤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회생절차 최종 인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진성토건은 인천대교 사업 등에 무리하게 참여하면서 자금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