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미국발 훈풍에 상승…태양광株 '강세'

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490선을 회복했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57포인트(1.15%) 오른 491.98을 기록 중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급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82% 상승, 6거래일 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S&P500지수는 3.13% 급등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3.13%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2% 넘게 뛰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1∼10위 가운데 셀트리온과 OCI머티리얼즈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다.

태양광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로 주성엔지니어링, 오성엘에스티, SDN 등 관련주들이 강세다.

SK컴즈가 올 2분기에 깜짝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2%가량 상승하고 있다.상한가 6개 등 7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한 14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