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지속…서울반도체 장중 시총1위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38포인트(1.11%) 오른 491.79를 기록 중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급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지수는 49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4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다. 서울반도체가 2분기 최고 실적 기대 등에 힘입어 3% 넘게 상승, 장중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총 상위 1∼10위 중 하락하는 종목은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뿐이다. 하림이 기관 러브콜을 받으며 상승, 이 종목이 시총 1위로 올라있는 음식료·담배 업종 역시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아브리드는 유상증자 청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리홈의 경우 액면분할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한가 11개 등 65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한 22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