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루티즈, 상장주수 4분의 1 하한가에 '팔자'

DNA 필터 제조와 해외부동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루티즈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나흘 동안 33% 이상 빠졌다.

8일 오후 1시29분 현재 루티즈는 전날대비 14.29% 급락한 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초 700원대에서 거래되던 것이 액면가(500원) 붕괴도 위협받고 있는 처지다. 이날은 특히 하한가에 매도하려는 물량이 1000만주를 웃돌고 있다. 루티즈의 총 상장주식수는 약 4000만주다. 앞으로 4분의 1 가량이 더 매물로 쏟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5일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4거래일 동안 하한가 두 번을 포함해 33% 이상 빠졌다.

루티즈 관계자는 "일부 소수계좌를 통해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영업상 변동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